[티브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최근 일본의 한 항구도시의 해안이 정어리 사체로 뒤덮여 핏빛으로 물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일본 인터넷언론사인 재팬투데이는 “200톤에 달하는 정어리 사체로 뒤덮인 이 거대한 ‘참사’는 일본 지바현의 항구도시 오오하라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해안이 핏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으며 이어 죽은 정어리 무리가 속속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죽은 물고기들을 쓰레기 매립지로 옮기고 있지만, 바다가 붉게 물들고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는 상황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일본의 ‘핏빛바다’에 떠오른 물고기 사체는 약 200톤의 양으로 하나의 섬이 될 만큼 쌓여 있는데다 악취까지 풍겨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주민들이 고심하고 있다. ‘일본 핏빛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어리사체 핏빛바다’라니 정말 충격적이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 “환경오염 때문인가...자연의 경고같아 무섭다”, “해결방안을 아직 찾지 못했다니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올렸다. 한편 현지 해양수질관리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데일리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