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비밀휴거 정말 있는가?

다잘난시대 2011. 8. 20. 18:04

◎ 기록:sostv.net
비밀휴거 정말 있는가?  

예수님의 재림은 너무나 중요한 사건이기에, 신약성경에만 331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과거나 현재 또는 미래에 있어서 이보다 중요한 사건은 없다.

예수께서는 아무도 의심하거나 혼돈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분명하게 재림의 약속을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리라”(요한복음 14:2-3).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완전하신 구속의 계획은,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우리를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실 때까지는 완전하게 성취되지 않는다. 재림은 지상 최대의 사건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어떻게 재림하시는 지에 그 방법에 대한 명확한 성경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주의 재림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기독교계에 들어와서 수백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무런 검토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비밀리에 공중 재림하실 것이라는 소위 “휴거(rapture)”라는 가르침이다. 휴거설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예수께서 환란이 전에 의인들만 비밀리에 살짝 들어 올려가셔서 그들이 환란을 통과하지 않게 해 주신다고 말한다. 그래서 휴거설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앞으로 지구에 일어날 엄청난 충돌 사고들을 예상하고 있다. 비행기 조종사와 버스와 자동차 운전기사들이 갑자기 들리어 올라가게(비밀 휴거) 되면 굉장한 사고들이 연발하여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공상 소설 같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믿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꽤 많이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휴거론은“세대주의(dispensationalism)”또는“미래주의”를 지지하는 목사들에 의해서 전파되고 있는 예언 해석과 접목되어서 여러가지 모양의 오해와 혼란을 빚어내고 있다. 비밀 휴거에 대하여 함께 분석하여 보자.

휴거는 아무런 소리없이 조용히 일어날까요?

* 조용한 비밀 휴거가 아닌, 가장 떠들썩한 승천 :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5-17).

이것은 휴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휴거 또는 성도들을 모으는 사건을 설명하면서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성경절이다. 살아있는 성도들이 죽은 자들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할 것이며, 죽은 성도들이“먼저 일어날”것이라는 사실을 주목하라. 죽었던 자들이 무덤에서 나오면서 기쁨으로 소리치고, 감사의 찬송을 부르는 장면이 이 성경절 속에 그려져 있지 않은가? 이 성경절은 매우 비밀스럽고 조용한 장면을 나타낸다기 보다는 오히려 매우 커다란 소리들이 울려 퍼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성경 구절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이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는 “호령(shout)”과 “천사장의 소리(voice)”와“하나님의 나팔(trumpet)”이 온 천하에 울려 퍼진다. 그것은 죽은 사람을 깨워서 일으킬 수 있을 만큼 큰 소리이어야 한다.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 15:51-52).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 24:31).

무덤이 열려서 죽은 의인들이 부활하고 살아있는 성도들이 변화되어 승천하는 일이 어떻게 비밀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가? 그 사건은 아무런 소리없이 이루어지는 비밀 강림이 아니라 극도로 떠들썩한 재림이 될 것이며, 비밀 휴거가 아니라 가장 떠들썩한 승천이 될 것이다.

* “도적같이”란 말의 의미 :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계 16:15).

비밀 휴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성경절을 이용하여 예수께서는 도적이 비밀리에 조용히 남의 집 담을 넘어가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재림하신다고 설명한다. 과연, 이 성경절이 의미하는 바는 예수께서 도적처럼 비밀리에 조용히 오신다는 것인가? 성경의 다른 곳에 나오는 이와 유사한 성경절이 그 의미를 분명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살전 5:1,4).

여기서 바울은 주께서 오시는 “때와 시기”에 대하여 언급하면서“도적 같이”오신다는 말을 사용하였다. “도적 같이”라는 말은 예수께서 오시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시는 “때”에 대한 묘사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예수께서 도적처럼 “갑자기”오실 것이라는 사실을 표현했던 것이다.

“도적 같이”라는 표현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베드로후서 3:10에도 나와 있다.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여기에 나오는 “도적같이”의 뜻은 “소리없이, 아무도 모르게”라는 뜻이 아니라, “갑자기”라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

휴거는 보이지 않게 일어날까요?

휴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휴거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뜨이지 않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정말 그런가? 성경이 그 문제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또 그 때에 저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가복음 13:26-27). 여기서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분이 영광 가운데서 오시는 모습을 볼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셨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여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태복음 24:30-31).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들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요한계시록 1:7).

성경은 오직 의로운 사람들만 예수의 재림을 볼 것이라고 말하였는가? 아니다. 각인 즉, 각 사람의 눈이 그분의 오심을 볼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악인들이 주께서 재림하시는 장면을 볼 때, 그들은“그를 인하여 애곡”하게 될 것이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태복음 24:27). 밤하늘에 치는 번개보다 우리들의 눈에 잘 보이는 것이 있는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오시겠다는 사실을 이것보다 더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휴거 후에 악인들은 살아서 지상에 남아 있게 될까요?

* 노아와 롯의 때 : 비밀 휴거론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문맥을 무시한 채 다음의 성경절을 사용한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도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7-39).

이 성경절에서, 예수께서는 노아의 때와 재림 사이에 존재하는 유사점을 비교 설명하셨다. 노아의 때에 방주에 들어간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으며, 방주에 들어가기를 거절한 사람들은 밖에 버려짐을 당하였다. 왜 그런가? 또 다른 기회를 주기 위해서? 아니다. 그들은 홍수에 휩쓸려 멸망당하였다.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재림을 준비한 사람들은 마지막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것이며,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은 멸망당하게 될 것이다.

* 죽은 상태로 버려둠을 당함 : 비밀 휴거론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경절은 누가복음 17:34-35 일 것이다. “그 밤에 두 남자가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비밀 휴거론자들은 이 말씀의 뜻을 두사람이 함께 있다가 한 사람이 상대방도 모르는 사이에 감쪽같이 하늘로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말하기를, “성도는 하늘로 데려감을 당하고, 악인은 지상에 남아서 적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며, 적그리스도와 함께 환란을 통과하게 된다”라고 한다. 정말 그런가? 아니다. 마태복음 17장에 나오는 두 남자와 두 여자에 대한 비유는,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까지는 외적으로는 아무런 구분없이 어울려 살지만, 재림하실 때에는 본인의 준비 여부에 따라서 운명을 달리하는 영원한 분리가 이루어짐을 강조한 말이다. 한 무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늘로 데려감을 당할 것이고, 다른 한 무리는 멸망을 위해서 버려짐을 당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의인들은 그분과 함께 승천할 것이며, 악인들의 시체는 땅 속에 묻히지도 못한 채 온 세상에 널리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19:17-18에는 한 천사가 악인들의 죽은 시체를 먹으라고 새떼들을 초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들을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재림 후 적어도 7년간은 악인들에게 은혜의 집행유예가 계속된다는 가르침은 도대체 성경의 어디에 기록되어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의인들에게 환란을 면제해 주실까요?

비밀 휴거를 믿는 세대주의자들은,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 대환란이 시작되기 전에 지상으로부터 하늘로 휴거당하기 때문에, 환란을 모면하게 된다는 이른 바 전 환란설(Pretribulationism) 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 어느 곳에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말씀이 없다. 예수님의 감람산 설교를 살펴보면, 성도들은 오히려 환란을 당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환란 가운데서 그들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나와 있다. “그 때 사람들이 너희를 환란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태복음 24:9).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에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하신 말씀은 마지막 날에도 적용된다.

* “면케하리니”의 의미 : 비밀 휴거를 믿는 사람들은 마지막 환란이 오기 전에 의인들이 비밀리에 휴거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다음과 같은 요한계시록 말씀을 매우 자주 인용한다. “내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케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계 3:10). 이 말씀을 잘못 해석하여서, 성도들은 마지막 대환란이 시작되기 전에 휴거하여 지상을 떠남으로써, 환란을 모면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말씀을 지켰은즉... 면케하리니”로 번역된 헬라어(tereo...ek)가 그러한 뜻이 아니라는 사실이, 동일한 단어가 사용된 요한복음 17장 6,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원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고 보전하시기(tereo...ek)를 위함이니이다.” 여기에 예수님의 뜻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3:10에 나오는 “면케하리니”라는 말의 의미는 악한 세상에서 살 수 밖에 없는 그리스도인들을 죄와 악의 세력으로부터“보전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임을 알 수 있다.

* 환란을 통과한 의인들 : 비밀 휴거론을 주장하는 세대주의자들은 과거에도 종종 의인들은 환란을 하나님의 은혜로 모면하였기 때문에, 마지막 시대에도 의인들은 비밀 휴거를 통하여 마지막 환란을 모면할 것이라고 가르친다. 정말 그런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서 출애굽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바로왕 때문에 이집트에 내렸던 10재앙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환란 속에서 어떻게 취급하셨는가를 살펴보자. 처음 3재앙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함하여 이집트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렸으며, 나머지 7재앙은 이집트 사람들에게만 내려진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서운 재앙으로부터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들을 이집트 국경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 않으셨다. 10가지의 재앙이 모두 끝마쳐진 다음에, 홍해를 가르시는 기적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셨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시대에도 7재앙을 피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 교회를 하늘로 휴거시키지 않으실 것이다. 의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내로 지킴으로써, 환란 속에서 보호를 받게 될 것이며, 7재앙과 환란이 끝난 후에야 공중으로 승천하게 될 것이다. 의인들도 재앙에 의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그것 때문에 신앙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은 성도의 인내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써,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환란을 통과하여 승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의인들을 환란 속에서 보호하신 예를 찾아 보자. 창세기 6-8장에는 노아 홍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가족을 하늘로 휴거시키는 대신에 홍수 속에서 보존하셨다. 다니엘 3장에는,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세 친구를 보존하시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풀무불이라는 환란 자체를 없애버림으로써, 그들을 구원하지 않으셨다. 풀무불 속에서 그들과 함께 하심으로써, 그들의 머리털 하나도 불에 타지 않게 보호하셨다. 다니엘 6장에는,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구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마찬가지로, 다니엘이 사자 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심으로써, 다니엘을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사자 굴 안에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시는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다니엘을 보전하셨다.

* 분리는 세상 끝에 일어남 : 마태복음 13:24-30, 36-43에 나오는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는 비밀 휴거의 모순을 분명하게 드러내 준다. 인용 구절이 너무 길어서 다 소개하지는 못하지만, 비유를 설명해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읽어보자.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38.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상 끝에 천사들을 보내셔서 추수하실 때, 오직 두 그룹의 사람들 즉, 구원받는 의인들과 멸망 당하는 악인들로 나뉘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설명을 들어보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서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니” 30. 이 비유의 말씀은 의인과 악인의 분리가 추수 때인 세상 끝에 이루어짐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다.

* 마지막 날에 있을 부활 : 비밀 휴거론자들의 주장대로, 의인들이 세상 끝이 되기 7년 전에 악인들로부터 분리된다면, 부활의 약속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예수께서는“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라는 말씀으로 세상 끝에 있을 의인의 부활을 약속하셨다. 여기서 “마지막 날”은 세상의 마지막 날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바울은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그 시간에, 의인들이 공중으로 승천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공중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고”(데살로니가후서 4:16-17). 예수께서는 이 부활을 가리켜 마지막 날이라고 부르신 것을 기억하라.

예수께서는 두 단계로 오시나요?

성경은 예수 재림을 역사의 클라이맥스인 동시에 마지막 종점을 이루는 한 사건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비밀 휴거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재림의 사건을 두 단계로 나누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무리한 방법으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초기 그리스도 교회 이후로 수세기를 거쳐오는 동안, 모든 신학자들과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은 재림을 한번에 일어나는 한가지 사건으로 해석하여 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두 단계로 나누어서 재림하신다는 비밀 휴거 사상은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부터 생기기 시작한 최근의 발명품이다. * 한 사건을 나타내는 3개의 헬라어 : 비밀 휴거를 주장하는 세대주의자들은 그리스도의 오심이 두 단계로 나누어질 것이라는 사실이 헬라어 원어의 의미 속에 나타나 있다고 가르친다. 그들은 먼저 파로시아 즉, 비밀리에 오시는 비밀 재림이 있고, 7년 후에 아포칼립시스 또는 에피파네이아 즉, 예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재림이 있다고 믿는다. 이 헬라어들은 두 단계로 나누어진 별개의 사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사건을 서로 다른 헬라어로 표현하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파루시아, 아포칼립시스, 그리고 에피파네이아는 모두 동일한 사건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이들 단어에는 7년간의 시간의 간격이 있다는 어떠한 암시도 없다.

* 공개적인 재림의 의미로도 사용된 파루시아 : 휴거론자들은 헬라어 파루시아는 항상 비밀 재림을 의미한다고 믿는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파루시아)하시리니...”(데살로니가전서 4:16-17).

이 말씀에서 강림(파루시아)이라는 말이 휴거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라는 말과 함께 사용되었기 때문에, 성경에서 파루시아는 비밀 재림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에서 빚어진 추측에 불과하다. 바울의 편지서인 데살로니가전서 3:13에서는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파루시아)하실 때에”로 쓰여 있다. 파루시아 라는 단어가 휴거론자들이 말하는 7년 환란기 끝에 “성도들과 함께”-거룩한 자들(천사들을 의미함)- 오시는 영광스러운 공개 재림을 뜻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파루시아 = 에피파네이아 : 데살로니가후서 2:8에도,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파루시아)하여 나타나심(에피파네이아)으로 폐하시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비밀 휴거론자들의 논리에 따르면, 불법한 자(적그리스도)는 7년 환란의 끝에 예수께서 두 번째로 다시 한번 더 강림하실 때에 죽게 되어 있는데, 이 성경절에서는 불법한 자가 죽게 되는 강림을 말하면서 파루시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사실을 통하여, 우리는 파루시아라는 단어 역시 영광스런 재림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파루시아가 그들이 말하는 대로 비밀 재림을 의미하는 단어라면, 적그리스도는 예수께서 비밀리에 강림(파루시아)하실 때에 죽는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비밀 휴거 다음에 곧바로 이어지는 7년 환란기 동안에 적그리스도가 세상을 장악할 것이라는 그들의 종말 시나리오에 치명적인 모순이 생기게 된다. 더구나 이 성경절에서 “강림(파루시아)”과 “나타나심(에피파네이아)”이 한 사건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강림(파루시아)”과 “나타나심(에피파네이아)” 사이에 7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을 수도 없다.

* 파루시아 = 아포칼립시스 : 마태복음 24:37에서 우리는,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파루시아)도 그러하리라”는 말씀을 보게 된다. 그런데 동일한 내용의 말씀이 누가복음 17:26,30에는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나타나는(아포칼립시스) 날에도 이러하리라”고 쓰여 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된 이 사건은 누가 보아도 동일한 사건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 성경절에는 파루시아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재림을 표현하였고, 다른 성경절에서는 아포칼립시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여서 재림을 표현하였다. 파루시아(임함)와 아포칼립시스(나타남) 사이에 7년의 간격이 있다는 어떠한 암시도 찾을 수 없다.

7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나요?

74비밀 휴거를 주장하는 세대주의자들은 7년 환란을 너무나 자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이 그 기간을 매우 자주 언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성경의 단 한 구절도 7년이라는 기간을 세상 끝이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련하여 말하고 있지 않다.

* 그리스도의 초림에 관한 70주 예언 : 성경을 깊이 연구한 사람이라면, 비밀 휴거를 가르치는 세대주의자들이 7년이라는 기간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니엘 9장 24-27절을 문맥을 무시하고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놀랄 것이다. 세대주의자들은 다니엘 9:24-27을 잘못 해석하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서 다니엘에게 보내준 그 기별을 그리스도의 재림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그 성경절은 재림이 아니라, 메시야의 초림에 관한 예언임을 이해해야만 한다.

* 유대인들을 위한 70주의 은혜의 기간 :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에게 예언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였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70 week, 70주일)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다니엘 9:24). 바로 여기에 나오는 70주일에 관한 예언은 비밀 휴거를 주장하는 세대주의자들이 종말의 시간표를 작성한 기초를 이루고 있다. 이 예언을 올바르고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휴거론자들의 문제점을 분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이 예언에 나오는 70주일 기간은 이스라엘이 70년간의 바벨론 포로 생활(렘 29:10)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다시 한번 허락된 마지막 은혜의 기간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하신 70주일이라는 예언적 기간은, 그들이 메시야의 오심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은혜의 기간이었다(70주 예언의 계산법: 살아남는 이들 제 7호를 참조할 것).

휴거주의자들은 7년이라는 환란 기간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다니엘의 70주 예언에서 마지막 7년을 역사의 중간으로부터 뚝 떼어서 저 멀리 미래 즉, 세상 끝으로 가져갔다. 그들은 마지막 70번째 주일은 말세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의인들을 비밀리에 휴거시킨 후에야 성취될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70번째 주인 마지막 7년을 “7년 대환란”이라고 이름 붙인 후, 7년 환란기의 앞과 뒤에 비밀 공중 휴거와 공개 지상 강림이 있을 것이라는 2단계의 재림설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성경에 너무나 맞지 않는 허구에 찬 이론이다.

휴거는 적그리스도의 출현보다 먼저 이루어집니까?

비밀 휴거론자들은 세상 끝이 되기 7년 전에 성도들이 비밀리에 휴거를 당하고, 그 후에야 비로소 적그리스도가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과 사도 바울의 설명을 비교해 보자.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한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좌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 하느니라”(데살로니가후서 2:2~4).

* 바울의 설명 :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리스도의 강림의 날에 앞서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기 전에는” “그리스도의 강림(파루시아)”이 없을 것이므로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말라는 것이 바울의 설명이다.

* 요한의 설명 : 휴거를 믿는 사람들은 주께서 강림하시는 사건과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는 사건의 순서를 바꾸어 놓음으로써,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착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성경은 이 점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의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멸하시리라”8절. 여기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적그리스도가 멸하여질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20:4에도, 이 문제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이 차기까지 왕노릇하니 이는 첫째 부활이라.” 적그리스도와 그의 세력이 강요하게 될 짐승의 표를 거절하는 사람만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사도 요한의 기록은, 먼저 비밀 휴거와 부활이 있은 다음, 적그리도가 이 세상을 7년 동안 장악할 것이라는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을 완전히 무산시켜 버린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두 번째 구원의 기회가 주어집니까?

비밀 휴거론자들은, 첫 번째에 휴거되지 않는 자들에게도 구원받을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7년 동안의 환란기 동안에 주어진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성경의 어느 곳에도 예수께서 오신 후에 두 번째 구원의 기회를 받는 사람이 있다는 기록이 없다. 노아와 롯의 때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에도 단 한번의 기회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인간이 고안해낸 교리이다. 다음의 성경절들을 주의 깊이 읽어 보라.

74“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린도후서 6:2).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은혜의 시간의 끝).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재림과 함께 주어지는 성도들을 위한 보상)”(요한계시록 22:11-12).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은혜의 시간은 재림 이전에 끝난다. 구원을 위한 은혜의 시간이 끝남과 함께 성령이 세상에서 거두어지며, 칠재앙이 내리고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것이 마지막 사건들의 순서이다.

성경 전체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신학에는 구원을 위해서 주어지는 두 번째 기회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사랑과 자비의 구세주께서는 모든 인류들이 변명할 수 없을 만큼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시지만, 일단 그들에게 주어진 은혜의 시간이 끝나면 그것으로서 모든 것은 끝나게 된다. “불의한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로운 일을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요한계시록 22:11).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 제 목 기록 작성일
16   구원받은 사람이 멸망받기로 선택할 수 있나요    06/08-09:25
15   비밀휴거 정말 있는가?  sostv.net 04/26-23:54
14   성경으로 살펴본 "비밀 휴거설"에 대한 허구성    04/15-21:50
13   꺼져 가는 적그리스도에 대한 진리    04/15-21:48
12   969년 전에 예고된 홍수  sostv 04/15-19:56
11   “Remember Me.”(나를 기억하라)  킹스메신저 04/15-14:34
10   창조주를 올바로 경배하는 교회를 찾으세요!  생애의빛 07/28-13:27
9   십계명과 언약  생애의 빛 07/28-13:18